바로 이것!! 수성
태양계의 행성 간 거리를 계산해 보면 , 평균거리로 따졌을 때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행성은 금성도 화성도 아닌 수성이다.
행성끼리 가장 근접했을 때의 거리로 따지면 금성이 가장 가깝지만, 평균 거리로는 수성이 훨씬 가깝다.
태양계의 정규 행성들 중 가장 작다. 지구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작은 행성으로, 총질량이 지구의 5% 수준이지만 밀도는 지
구의 98% 정도로 거의 같다. 태양계의 위성들 중 가니메데, 타이탄은 수성보다 크기가 크고 칼리스토 와도 큰 차이가 나지
않지만, 수성의 밀도가 훨씬 높아 수성의 질량은 가니메데의 2배를 훌쩍 넘는다.
수성의 하루는 1408시간이나 된다
* 용어정리 *
질량 : 물체의 고유한 역학적 기본량. 관성 질량과 중력 질량이 있다. 국제단위는 킬로그램(kg)
밀도 : 밀도란 단위 부피당 질량이란 뜻으로 물질마다 고유한 값을 지닌다.
가니메데 : 목성의 둘레를 돌고 있는 네 개의 갈릴레이 위성 가운데 셋째 위성.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미소년 가니메데스의 이름을 딴 것으로, 목성의 위성 가운데 가장 크고 밝다.
타이탄 : 토성의 위성 중 가장 큰 것이다. 1655년 네덜란드의 하위헌스가 발견하였다. 평균 광도는 8.3등이고, 공전주기는 15일 23시간 15분 32초, 지름은 5,150㎞이다.
추가적인정리 *
태양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행성인 수성은 언제나 태양 옆에 붙어 다니기 때문에 관측하기가 쉽지 않다. 수성을 볼 수 있는 때는 해가 진 직후 서쪽하늘과, 해가 뜨기 직전 동쪽 하늘에서만 볼 수가 있다. 그리고 망원경으로 수성을 보면 달과 같이 그 위상이 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표면의 모습도 달과 매우 비슷하다.
그렇다면 수성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수성의 기원에 대해서 생각해볼 때에는 크기가 비슷한 달에 비해 상당히 높은 밀도를 가졌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중심부에 밀도가 높은 핵이 존재함을 보여준다. 1987년에 시행된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의하면 수성은 형성 초기에 커다란 미행성과 충돌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설에 의하면 충돌로 외부의 가벼운 물질들은 대부분 우주 공간으로 날아가고 중심부에 있던 철과 니켈이 남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결과 수성의 평균밀도는 크게 증가하여 지금의 수성이 되었다는 것이다.